K리그 유람 나선 클린스만, 디 마테오와 만났다 [오!쎈 전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9.17 09: 13

일단 돌고 보자.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강원 FC와 홈 경기에서 구스타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를 포함해서 최근 5경기서 무승(3무 2패)가 없는 전북은 승점  43(12승 7무 11패)에 머물렀다. 반면 최하위 강원은 전북 원정서 값진 1승을 추가하면서 승점 24(4승 12무 14패)로 한 경기 덜한 수원 삼성(승점 22)을 제치고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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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최근 4경기서 3무 1패로 승점 43(12승 7무 10패)으로 광주 FC(승점 45) - FC 서울(승점 43)에 뒤진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5명이 차출 됐다. 백승호, 송민규, 박진섭, 김정훈, 박재용 같은 팀내 주전급 선수들이 떠나면서 공백이 예상됐다.
전북은 전반 3분 구스타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종료 직전 가브리엘-갈레고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에 후반 김대원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배했다.
강원의 승리로 끝난 경기서 보기 드문 손님도 있었다. 바로 K리그를 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 감독은 복귀 이후 자신의 첫 K리그 매치로 전북-강원전을 택했다. 그는 경기 전 차두리 코치와 함께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북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과 디 마테오 어드바이저는 첼시 레전드와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간 '잔루카 비알리 추모' 레전드 매치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비판 여론 속에 출전을 보류하면서 첼시 레전드의 감독으로 나선 디 마테오 감독과 만남이 연기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북-강원전에서 여러 선수들을 점검했다. 전북의 국가 대표팀 선수와 강원의 유망주들을지켜봤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상 빠르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더,
클린스만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광주FC 간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외유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이 소기의 성과를 얻어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달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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