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생존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하면서 천금 같은 순위 점수 5점을 챙겼다. ‘로키’ 박정영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대표팀이 펍지 네이션스컵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펍지 네이션스컵(PNC)’ 2023 2일차 경기 전반부에서 23점을 획득하면서 도합 72점으로 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선두 아르헨티나와 점수 차이는 불과 8점, 2위는 1일차 6위였던 베트남이 발군의 전투력을 앞세워 킬 포인트를 대거 추가하면서 77점으로 순위를 올렸다.
2일차 경기는 미라마-테이고-비켄디-에란겔-에란겔 순서로 진행됐다. 2일차 첫 경기인 매치7 미라마에서 치킨을 사냥한 팀은 호주였다. 호주는 8킬과 7킬을 기록한 브라질과 태국을 영리한 운영을 바탕으로 4킬 치킨으로 따돌렸다. 대한민국은 큰 교전없이 3킬을 그쳤지만, 톱3에 포함되면서 알토란 같은 순위점수 5점을 첫 경기부터 기분 좋게 챙겼다.
두 번째 경기부터는 터키의 약진이 돋보였다. 터키는 12킬 치킨과 6킬 치킨으로 연달아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대거 38점을 추가하면서 전날 15위(9좀)에서 2일차 중반부에서는 10위까지 대폭 뛰어오른 순위를 기록했다.
테이고에서 7킬을 올렸지만, 순위 점수없이 탈락한 대한민국은 2일차 세 번째 경기에서는 ‘로키’ 박정영이 기지를 발휘하면서 순위점수 5점과 3킬을 추가, 8점을 합산하면서 종합 중간 집계에서 3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