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의 엄청난 무패행진이 깨지지 않고 있다.
충북청주는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31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FC를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14경기 무패(8승6무)를 달린 충북청주(승점 43점)는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충북청주의 무패행진이 이어질지 관심사였다. 충북청주의 최근 패배는 지난 5월 27일 치른 경남과 15라운드 0-2 패배다. 이후 충북청주는 세 달이 넘도록 패배를 모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구에서 14경기를 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K2 역대최장경기 무패행진은 광주가 세운 19경기(12승7무)다. 충북청주는 대기록에 5경기차이로 접근했다.
이번에도 조르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8분 장혁진이 올린 크로스를 조르지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조르지는 시즌 11호골을 터트려 득점 4위에 올랐다. 조르지는 후반 20분 멀티골 기회까지 잡았지만 아쉽게 추가골은 불발됐다.
충북청주는 오는 19일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32라운드를 치른다. 충북청주가 홈팬들 앞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