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27)와 ‘캡틴’ 해리 케인(30)이 뮌헨의 공수 핵심으로 자리를 굳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2-2로 비겼다. 뮌헨(3승1무, 승점 10점 +7)은 골득실에서 레버쿠젠(+8)에 한 골을 뒤져 선두탈환에 실패하고 2위를 유지했다.
해리 케인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시즌 4호골을 뽑은 케인은 세루 기라시(5골,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렸다.
주전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문전을 지켰다. 뮌헨이 아쉽게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은 무산됐다.
김민재와 케인은 단 4라운드 만에 확실하게 주전자리를 꿰차며 뮌헨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떠올랐다. 두 선수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라 이름값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뮌헨 선수 중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오른 선수는 단 세 명이다. 나머지 한 명은 자말 무시알라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30골 시즌을 보냈다. 무시알라는 16골, 16도움을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놨고 케인처럼 지난 여름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며 김민재와 케인을 집중 조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