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수원특례시 수원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15일 대회 개회식과 태백장사 결정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 장관은 "2023년은 국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씨름,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서 씨름이 부흥하는 원년이다. K-씨름은 전 세계가 갈채를 보내고 있는 K-컬처의 지평을 힘차게 넓히고 있다.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씨름은 박진감 넘치는 매력을 뿜어내며 한가위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K-컬처와 K-씨름을 융합해 세련미와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 ‘청과 홍의 대결 구도’라는 키비주얼(Key Visual)을 활용한 영상으로 스포츠 경기의 쇼(show)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다.
또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활용, 세련되고 품격있는 관람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경기장 디자인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K-씨름의 매력을 더욱 발현시켰다"고 자평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