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가 전주성으로 돌아온다.
A매치 휴식기동안 전력을 다듬은 전북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불러들여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강원과 올 시즌 리그에서 2차례 만나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다 득점과 함께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전주성에서 11경기 9승 2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 나가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홈 연승과 함께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아직까지 홈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전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5명이 차출되며 전력의 손실이 불가피 하지만, 휴식기 동안 부상선수 없이 공격력 강화에 집중하며 훈련에 매진한 만큼 이번 강원전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이번승리를 통해 바로 이어지는 9월 20일(수) 19시에 펼쳐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홈경기 킷치전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휴식기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 졌다”며,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다 득점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김제시 데이로 진행된다. 김제시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김제시에서 준비한 에코팩과 쌀 마스크팩을 입장 선물로 팬들에게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김제시 ‘DIP’ 댄스팀의 공연이 진행되고, 경기 전 전북현대와 전북대학교 축구동아리 제우스의 여성축구팀 창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