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경기를 가진다.
엔제 포스테글루 감독 체제로 새 도전에 나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부재에도 11골을 넣는 득점력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4승, 승점 12)에 이어 승점 10(3승 1무)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여기에 웨일스의 새 아이콘 브래넌 존슨도 영입하면서 화력에 불을 더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부임한 손흥민이 있었다.
직전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토트넘 공격의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주장이자 팀의 핵심인 손흥민은 이번 9월 A매치 2경기(웨일스전,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모두 선발로 기용됐다.
여기에 토트넘 팬을 놀라게 한 사고도 있었다. 바로 손흥민의 부상 의혹. 그는 지난 12일 본 경기를 앞두고 치른 최종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우려를 자아냈다.
선수들끼리 공 뺏기 훈련을 하는 도중 손흥민이 갑자기 쓰러진 것.
손흥민은 나머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은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은 얼음찜질 등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손흥민이 아이싱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부상 의혹에도 사우디전 선발로 나서 풀타임 가깝게 뛰면서 맹활약했다.
혹시나 무리한 기용이라는 우려와 달리 손흥민의 몸상태는 좋은 상태다. 토트넘 복귀 이후 바로 첫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풋볼 데일리'는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첫 훈련서 완전 복귀했다. 아무런 부상이 없다"라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복귀했다. 토트넘의 공수 주축은 이 경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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