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오랜만에 한국 땅 밟는다..."일정 변경 후 귀국 예정"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A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선수단과 함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입국한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은 당초 이번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유럽 구단을 방문, 관계자 미팅, 10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인 코칭 스태프와 현지에서 분석을 진행하고 귀국할 예정이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이 일정을 변경했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명단 발표 전 K리그 선수를 먼저 확인하는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13일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일정을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KFA의 설명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16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K리그 관전 업무를 진행한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9월 A매치에서 8일 웨일스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첫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10월 튀니지, 베트남 대표팀을 차례로 상대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