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성악회’의 제71회 정기연주회 ‘Benvenuti Italia’가 27일 개막한다.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 개막하는 제71회 이탈리아성악회 정기연주회 ‘Benvenuti Italia’는 '어서 와! 이탈리아 오페라는 처음이지?'라는 친절한 환영 인사 아래, W. A. Mozart, G. Donizetti, V. Bellini, G. Verdi, G. Puccini, P. Mascagni, F. Cilea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 중 사랑에 대한 강렬한 열정과 비애를 담은 화려한 아리아와 듀엣, 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하성림, 송진영, 이미영, 윤나리, 이재숙, 황진영, 홍선진, 김현희, 유지은, 김영은, 김지연, 메조소프라노 김지연, 테너 손민호, 김선용, 바리톤 심형진, 김승현 씨가 출연하고 이혜진, 장지선 씨가 음악코치를 담당해 멋진 공연을 펼친다.
이탈리아성악회 회장인 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예술감독을 맡아 추석 연휴 전날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로의 아름다운 여행을 안내한다.
1982년 창단한 이탈리아성악회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성악인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2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기획 연주회를 통해 한국 성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탈리아성악회는 중견 성악가부터 신진 연주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살아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음악으로 열정과 희망을 나누는 한국 음악계의 진정한 멘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탈리아성악회 오동국 회장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출연하는 모든 회원이 작품 표현에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오페라 애호가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는 아주 멋지고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성악회는 오는 2024년 한국과 이탈리아의 국제교류음악회를 이탈리아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다음 달인 10월 7일(토)에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신예 연주자들을 발굴하는 ‘이탈리아성악회 전국성악콩쿠르’를 개최해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