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과 함께 인천 원정에서 제주사랑기부제 알리기에 나선다.
제주는 16일 오후 2시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오영훈 도지사 외 20여명)와 제주특별자치도 재외도민회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주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참여 행사를 연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최대 10만 원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 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제주사랑'은 뜨겁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3,500여명이 제주사랑기부제에 참여하여 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천전에서도 제주사랑은 더욱 커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 당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정석 게이트 앞에 별도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접수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홍보부스에 방문하는 원정석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현장 기부자에는 이벤트 선물도 증정한다.
아울러 행사가 끝난 뒤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다같이 원정석에서 제주의 승리를 위한 원정 응원전을 펼친다. 재외도민회도 팔을 걷어붙였다. 허능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부두철 강원(춘천)제주도민회장 강시중 대전제주도민회장, 오진수 인천제주도민회장 등 재외도민회 회원들이 원정 응원까지 함께 펼치며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열을 올린다.
제주 구단도 적극 지원한다. 경기 당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원정 관람석 출입구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팬 사인회에는 정운 등 선수가 참석해 뜨거운 제주사랑에 보답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