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말디니(55)의 장남 크리스티안 말디니(27)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그는 에이전트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탈리아 '밀란 리포트'는 13일(한국시간) "파올로 말디니의 아들 크리스티안 말디니가 27세의 나이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말디니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장남으로 1996년생의 젊은 선수였다. 크리스티안은 지난 2004년 아버지의 소속팀 AC 밀란 유소년팀에 입단했지만, 밀란에서는 선수로 데뷔하지 못하고 AC 레지아나 1919, 함룬 스파르탄스 FC, SSD 프로세스토 칼초, 라싱 폰디 등을 떠돌았다.
크리스티안은 2022년 칼초 레코 1912에 입단했지만, 13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매체는 "이제 크리스티안은 에이전트로서 인생의 다음 장을 열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세리에 C 소속 레코에서 단 3경기에 출전, 1번의 퇴장을 기록한 뒤 은퇴를 결심했다고 알렸으며 이제 그는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 쥐세페 리소와 함께 일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리소의 고객으로는 산드로 토탈리, 다비데 프라테시, 브라얀 크리스탄테, 로렌초 루카, 다니엘 말디니 등이 있다.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 아버지 파올로 말디니처럼 성공적인 선수로 성장하지는 못한 크리스티안이지만, 이제 그는 최고의 에이전트와 함께 또 다른 인생에 도전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