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이겼다.
이탈리아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짜에서 개최된 ‘유로2024 C조 예선 6주차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2-1로 이겼다. 4경기서 2승1무1패를 기록한 2위 이탈리아(승점 7점)는 조 선두 잉글랜드(4승1무, 승점 13점)와 격차를 좁혔다. 우크라이나(2승1무2패, 승점 7점)는 3위다.
4-3-3의 이탈리아는 마티아 자카니, 자코모 라스파도리, 니콜로 자니올로 스리톱이 출격했다. 니콜로 바렐라, 마누엘 로카텔리, 다비데 프라테시의 중원에 페데리코 디마르코,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조르조 스칼비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맡았다.
이날의 영웅은 프라테시였다. 전반 12분 자카니의 패스를 받은 프라테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라테시는 전반 29분 한 골을 추가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두 골을 뒤진 우크라이나는 전반 41분 야르몰렌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력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에도 대표팀을 파견했지만 옐로카드를 4개 지적당하며 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