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대표팀 감독이 사우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은 현재까지 3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경기내용 역시 5경기 4골에 그치며 부진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 이재성, 손흥민, 황인범, 박용우가 중원에 선다. 이기제, 정승현, 김민재, 설영우의 수비에 골키퍼는 김승규다.
지난 웨일스전과 비교해 홍현석이 빠지고 황희찬이 가세한 것이 차이점이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A대표팀에서 빠졌다. 황희찬은 웨일스전 후반 교체멤버로 약 30분 정도 뛰었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아직 첫 승이 없다. 3월・6월 A매치 4경기 성적은 2무 2패다. 가장 최근(6월 20일) 일본에 0-6으로 대패했던 엘살바도르와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번 원정에선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