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에 두 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부동산매체 ‘리얼 스테이트’는 11일 “메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포트 로더데일 지역에 침실 10개, 수영장, 온천실, 요트 정박장 두 곳을 갖춘 대저택을 구입했다. 부동산의 가치는 1천만 75만 달러(약 143억 원)다. 메시는 이미 마이애미에 900만 달러(약 119억 원)짜리 고급 아파트가 있다. 메시가 두 번째 저택을 소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2시즌 반을 뛰는 조건으로 시즌 당 연봉 5-6천만 달러(약 663-796억 원)를 받는다. 값비싼 대저택도 메시가 두 달 정도만 일하면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두 번째 대저택은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과 가깝다. 메시가 평소 경기를 준비할 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의 아파트는 가족들이 도시라이프를 즐길 때 사용하고 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공식 경기 11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만년 꼴찌였던 인터 마이애미는 컵대회를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를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어 발롱도르 최종후보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