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희망 프로젝트 '어글리더클링'을 펼치고 있는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오는 22일까지 함께 농구코트를 뛸 '맥파이스 어머니 농구단' 단원을 모집한다.
'맥파이스 어머니 농구단'은 협동 스포츠인 농구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건강한 신체와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며,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게 돕는 다문화 어머니 희망프로젝트다.
이번에 모집하는 농구단원은 결혼 이민자, 귀화 허가자, 국제결혼자,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외국인 가족, 대한민국 국적자로 구성된 가족 등 20세 이상 여성 및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구단에 선발될 경우, 10월부터 4월까지 동절기간 매주 1회, 5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간 매주 2회씩 용산구 관내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농구 전문지도 정기훈련을 무상지원 받는다. 이와함께 유니폼 및 단복, 개인 용품 구입비의 일부가 지원되며,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출전, 훈련캠프, 체육 교류행사 등 다양한 특별활동의 참가기회도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22일까지로, 30여명의 농구단원을 모집하며, 지원희망자는 이메일로 신청 내용과 함께 참여 동기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지원자격과 농구에 대한 관심도, 농구경험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9월 25일 최종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협동 스포츠인 '농구'로 다문화가족 어머니들과 여성들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맥파이스 어머니 농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오바마처럼 농구를 통해 어머니들이 자신감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다문화 농구발전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07년부터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들로 구성된 어린이 농구단을 운영,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인종, 성별, 나이 불문 누구나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어글리더클링', '글로벌프렌즈 농구단', '파스텔세상 다문화가족 어린이 농구단' 등 다양한 미래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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