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수뇌부, 투헬 감독에게 "우리 스쿼드는 이미 일류...불평좀 그만해" 일침→비밀 회담으로 갈등 해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2 00: 05

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비밀 회담을 통해 서로의 갈등을 해결했다.
독일 '빌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불평을 그만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뒤에도 뮌헨 구단 내부에서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뮌헨의 수뇌부와 투헬 감독은 비밀 회담을 진행했는데 독일 'TZ'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측은 서로에 의해 급하게 소집됐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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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에서 은 투헬 감독에게 스쿼드와 영입 관련 불평을 멈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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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지난 8월 13일 DFL-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한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당황스럽다. 우리가 느꼈던 감정과 경기장에서 얻은 결과물은 괴리가 크다.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가 4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빌트는 "이런 불평은 끝나야 하고 리더인 투헬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투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뇌부와 선수단에 관해 불평을 늘어놨다"라고 알렸다.
투헬의 불만은 풀럼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영입이 불발된 이후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팔리냐를 구단으로 불러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끝내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인터 밀란으로 떠난 벵자민 파바르, 임대를 떠난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대체자도 영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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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와 얀 크리스티안 드리즌 의장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빌트는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뮌헨 내부에서는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한 뒤 영입 부서의 움직임이 굼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헬 감독은 몇주 동안 6번 역할 미드필더를 영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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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이번 비밀 회담에서 수뇌부와 감독은 서로의 실수를 인정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회담의 목표는 문제의 내부적인 해결이었다. 이제 갈등은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 결과가 따라 나온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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