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주전 경쟁이 이어지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네덜란드 매체 '아약스 쇼타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마테이스 더 리흐트(24)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들을 모두 '괴물'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 45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B조 6차전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에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 김민재와 함께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주전으로 김민재와 합을 맞추는 이는 다요 우파메카노다. 더 리흐트는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내가 마지막으로 풀타임을 뛴 것은 지난 5월이었다. 이후 나는 좋지 못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후 난 부상을 조심하며 뛰고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을 많이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90분을 뛰며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한 뒤 뮌헨에서의 주전 경쟁에 관해 이야기했다.
더 리흐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언급하며 "우리 셋 모두 '괴물'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수비수였다. 우파메카노는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난 지난 시즌 뛸 수 있는 모든 경기에 나섰다. 네덜란드, 소속팀에서도 좋은 한 해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열한 주전 경쟁이 이어지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며 뮌헨에서 펼치는 주전 경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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