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전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소년 대회 홍보대사로 나선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효창운동장 1층 회의실에서 내달 열리는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홍보대사에 김은중 전 감독을 위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는 김은중 전 감독을 비롯해 성중기 서울시축구협회 회장, 김석현 서울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윤기영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은중 전 감독은 지난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어 관심을 모았다.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이탈리아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이스라엘에 1-3으로 패했다.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베트남, 모로코 4개국 U-18 남자 국가대표팀이 참가, 풀리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이 대회는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을 맡았다. 후원은 서울특별시와 신한은행이 한다.
대회 명칭인 'EOU'는 'EARTH ON US(우리의 지구)'란 뜻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특히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최근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모로코 대표팀이 참석하여 대외적으로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회가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