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최전방 공격수의 등급을 책정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했다. 그동안 왼쪽 측면 공격수였던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은 분명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 받았다.
올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후 꾸준히 히샬리송을 원톱 공격수로 출전 시켰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한 방편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히샬리송만 부진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은 '원톱'으로 기용했다. 손톱은 곧바로 성과를 만들었다.
번리전에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골폭발을 앞세운 토트넘은 5-2의 대승을 챙겼다.
데일리 메일은 6일 손흥민을 PL 파워랭킹 1위로 뽑았는데 "케인의 이탈은 분명 토트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손흥민은 그의 고통스러운 이탈을 상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손흥민은 3경기 무득점이었는데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활력을 되찾은 토트넘의 높은 압박을 주도했고, 필요할 때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성공적인 복귀포를 가동했다"라고 호평하면서 원톱 손흥민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이 빠진 가운데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A등급으로 선정됐다.
한편 히샬리송은 E등급이었다. 최하위 공격수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