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16, 바르셀로나)이 스페인 대표팀의 최연소 데뷔, 데뷔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스페인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디아나모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A조 5차전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스페인은 빠르게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 알바로 모라타가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했고 곧이어 전반 28분 솔로몬 크비르크벨리아가 자책골을 넣으며 2-0 스코어로 앞서 나갔다. 이후 다니 올모, 모라타가 추가 골을 넣으면서 전반 40분 만에 4-0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이 상황에서 스페인에 악재가 닥쳤다. 모라타와 함께 최전방에 나선 마르코 아센시오, 올모가 동시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
이에 스페인은 니코 윌리엄스와 라민 야말을 교체로 투입했다.
출전으로 끝나지 않았다. 야말은 스페인이 6-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데뷔 기록까지 가져가게 됐다.
이 경기 약 4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야말은 1골 이외에도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79%(19/24),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야말의 활약에 힘입은 스페인은 조지아를 7-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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