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이 4년 만에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입단한 이강인이 포함됐다.
‘주전’ 킬리안 음바페, 마르퀴뉴스를 비롯해 ‘이강인 입단 동기’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모스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2020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이강인은 4년 만에 ‘별들의 전쟁’에 참가한다.
올 시즌 PSG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PSG는 F조에서 각 리그에서 수준급 팀으로 평가받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묶였다.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한 PSG는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여정을 이겨내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이강인은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뢰 속 프랑스 리그1 개막 후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지난 달 20일 툴루즈와 2라운드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이탈해 있다. ‘클린스만호’ 9월 A매치 합류도 불발됐다.
다행히 이강인은 최근 가볍게 훈련에 임하며 빠른 부상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PSG는 오는 20일 안방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