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은 이번 소집에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영국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국가대표 친선전을 위해 기차를 이용해 이동했다"라고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A매치 친선전을 펼친다.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첫 번째 원정 경기에 나서며 동시에 첫 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과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 패배를 당했고 6월에는 페루에 0-1 패배,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에 머물렀다. 승리가 절실한 대한민국이다.
경기를 앞둔 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영상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국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등 25명의 선수 전원이 모여 훈련에 임했다.
영국에서 소집하는 만큼 그간 오랜 비행을 통해 대표팀 소집에 응했던 손흥민은 비교적 짧은 이동거리를 움직이게 됐는데 더 선은 "주급으로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3,000만 원)를 수령하는 손흥민이기게 전용기 혹은 기사가 운전하는 차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라며 손흥민이 편안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차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겸손한 주장 손흥민은 웨일스와 경기를 위해 기차를 이용해 카디프로 향했다. 이번 경기에서 맞붙는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번리전이 종료되고 하루가 지난 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경 카디프 센트럴역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알렸다.
더 선은 "두 선수는 역에서 가벼운 포옹을 나눈 뒤 각자의 대표팀 숙소로 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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