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韓 대표팀 감독, "아시안컵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욕망, 정말 크다...지난 두 경기엔 손흥민-김민재 없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07 07: 00

위르겐 클린스만(5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A매치 친선전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7일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계 소식을 전하는 '풋볼 데일리'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클린스만 감독은 "우린 지난 4경기에서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선수단이 보여준 모습에는 만족한다. 많은 골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김민재도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은 "나에겐 배워가는 과정이다. 난 모든 경기의 과정을 보고 있다. 나도 경기를 이기고 싶다. 카타르에서는 이겨야만 한다. 팀이 성장하고 카타르에서 잘하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 약 60년 동안 한국이 우승하지 못했던 아시안컵에서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정말 크다. 우리의 주요 목표다. 이기고 싶다"라며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첫 4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비판이 따르기 마련이다. 정상이다. 내 직업의 일부다. 지금까지의 경험은 환상적이다. 20세 이하 팀은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성장하고 배우기 위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어 "김민재, 손흥민, 이재성과 같은 롤 모델도 있다.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팀을 꾸리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유럽 5대 리그 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서로 돕고 있다. 이 과정에 함께하게 돼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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