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문장들이 경쟁을 펼친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7일(한국시간)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을 뽑는 '야신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을 공개했다.
첫 번째 후보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모로코를 4강으로 이끈 주인공 야신 부누(알 힐랄)다. 특히 부누는 포르투갈과 맞붙었던 월드컵 8강 경기에서 결정적인 선방 3개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뒤이어 공개된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 세 번째 후보는 AC 밀란의 마이크 메냥이다.
네 번째는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뒷문을 걸어 잠그며 리그 우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해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다섯 번째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이룬 에데르송이다.
여섯 번째 후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위기위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그 다음으로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안드레 오나나다.
뒤이어 아스날의 아론 램스데일,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수문장으로 최고의 승부차기 선방을 보여준 도미닉 리바코비치, RC 랑스 소속의 브리스 삼바가 선정됐다.
한편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31일 남-여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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