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은 이미 토트넘에서 새로운 공격 파트너를 찾은 모양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새로운 케인'을 찾았다"라며 손흥민과 새 파트너 제임스 매디슨(27, 토트넘)의 조합을 집중 조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새롭게 합류한 매디슨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10번 등번호를 물려받았다.
매디슨은 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주장으로 활약하는 손흥민과는 함께 골 세레머니를 진행하는 등 뛰어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기브미 스포츠는 "케인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새로운 공격 파트너를 찾은 모양"이라며 "매디슨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는 이미 득점, 도움, 키 패스, 슛, 드리블 등 공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놓고 봤을 때도 최고의 조합이었다. 두 선수는 역대 가장 치명적인 조합일 예정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만들어 낸 조합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공은 손흥민과 매디슨의 창의력과 득점 조합에 달려 있다. 두 선수는 공격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두 선수가 아직 함께 골을 만들어 내지 않고 있더라도 둘의 초반 경기력은 고무적"이라고 조명했다.
기브미 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는 "손흥민은 매디슨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다. 두 선수가 손-케인 조합을 재현할 수 있다면 구단은 이들의 득점력에 의지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득점을 늘어날 수 있다. 존스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전 골잡이가 될 것이고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히샬리송의 주전 복귀는 정말 어려워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주간 파워랭킹을 전했는데 번리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손흥민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매디슨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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