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스포츠의학과(학과장 엄현섭) 재학생과 교수가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 시민들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의학과 최동훈 교수와 재학생 15명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융합 교육 혁신을 위한 Study Club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Study Club ‘ROOT’를 만들어 지난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인근 요양원과 상가 등을 방문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소개 및 스포츠테이핑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위해 약 2개월간의 방과 후 세미나를 통해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토대로 전공 실무 능력을 키우는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후 요양원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해부학 ▲트레이닝 방법론 ▲운동생리학 ▲스포츠테이핑 ▲스포츠의학 ▲운동처방학 등에 기초한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는 한편 희망자에게 간단한 스포츠테이핑 방법을 교육했다.
Study Club ‘ROOT’ 지도교수인 스포츠의학과 최동훈 교수는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요양원 관계자분들과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일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의학과 학과장 엄현섭 교수는 “우리 학과는 학생들이 스포츠의학 전문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역량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건양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