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의 공격수 엄지성과 허율이 올림픽대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명단 23명을 발표했다. 광주에서 공격수 엄지성과 허율이 이름을 올렸다.
엄지성과 허율이 최종 발탁된 올림픽 대표팀의 첫 일정,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첫 단추다. 대표팀은 6일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를 상대로 금빛 질주를 향한 여정을 치른다.
광주 U-18 금호고 출신으로 꾸준한 대표팀 승선을 이어온 엄지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자신만의 템포로 경기를 흔드는 등 팀의 에이스로 평가받으며 K리그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 좋은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광주 U-18 금호고 출신으로 K리그 4년차에 접어든 장신 공격수 허율은 193cm의 큰 키와 빠른 발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광주 공격 라인의 든든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엄지성은 “대표팀은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대표팀이 원하는 걸 수행해야 한다”며 “나라의 부름을 받은 만큼 팀에 헌신하고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허율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팀에서는 내가 가장 잘 하는걸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