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회장 윤기영)가 주최한 ‘2023 스포츠 에이전트 SUMMER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에이전트 아카데미는 지난 17일 9주간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
스포츠 에이전트 SUMMER 아카데미는 에이전트를 꿈꾸는 인재들이 참가해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9주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한 수강생들은 스포츠 산업과 에이전트 개요 강의를 비롯해 연봉협상, 제도 및 규정, 스포츠 이벤트, 선수 후원계약(Endorsement) 및 광고, 에이전트 관련 자격증 시험 등 총 10개의 커리큘럼 과목을 수강했다. 에이전트협회는 “매년 커지는 스포츠 시장 속에서 에이전트를 희망하는 인재들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수강생 중 한 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의 방한 매치와 팀 훈련 보조 코디네이터로 실무를 경험했다. 또다른 수강생은 독립구단 축구팀의 현장 매니저로 직접 필드에서 선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수강생들은 실제 에이전트들이 겪는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에 참여했다. 한 예로 가상의 국내 프로팀에 한정된 예산으로 가장 합리적인 용병 선수를 찾아 추천하고 U20 남자대표팀 김태민 수석 코치에게 피드백을 받는 형식의 케이스 스터디는 수강생들이 가장 흥미롭게 느낀 부분이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마친 허성우 수강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스포츠 산업의 구조에 대해 다양하게 배웠다. 특히 실무 현장에도 투입되어 현장감을 익혔고 에이전트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에이전트 아카데미가 에이전트 및 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윤기영 회장은 “앞으로도 에이전트 아카데미를 에이전트 및 스포츠 산업에 관심있는 수강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