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와 손흥민, 아직 최고의 모습 나오지 않았다" 英 매체 기대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04 18: 13

손흥민(31,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조화에 영국 현지 매체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 홋스퍼를 위해 빛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2022-2023시즌에는 부진을 거듭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최근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면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듯한 손흥민이다.
특히 지난 2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6분, 후반 18분과 21분 득점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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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경기가 종료된 뒤 손흥민은 노란색과 보라색으로 칠해진 축구화를 가방에, 해트트릭 기념 매치볼을 다른 가방에 챙겼다. 그는 라커룸 주변의 동료들을 지나쳐 사람들에게 사인해줬고 행복한 물결이 몰아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이야기했다"라고 알렸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분투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의 주장이 되는 것과 해리 케인의 이탈, 두 가지 어려운 책임을 맡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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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만난 다섯번째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새로운 접근법을 꺼내 들었고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이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첫 4경기에서 11골을 퍼부은 토트넘은 케인이 떠난 뒤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다수의 전망을 근거 없는 이야기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BBC'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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