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튀르키예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과 갈라타사라이 FK의 경기에서 35,000명의 튀르키예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원격 기자회견에서 "8월 말 UEFA 집행위원회 회의가 있어 유럽으로 일찍 넘어갈 예정"이라며 "가서 회의 일정에 맞춰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조추첨식을 보고 다음 우리 A매치 소집 직전 유럽에 있는 선수들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당시에 밝힌 바와 같이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 얼굴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과 함께 묶인 갈라타사라이에 관해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나틱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갈라타사라이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팀 중 하나이며 그들은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홈에서 팬들의 강력한 응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뮌헨과 치를 원정 경기에서는 35,000명의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독일의 전설적인 골잡이 클린스만"이라며 "그는 파나틱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갈라타사라이가 속한 조에 관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어려운 조다. 뮌헨과 맨유가 가장 유력한 16강 진출 후보로 보인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든 경기가 어려우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한편 클린스만은 오는 8일 대한민국과 웨일스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을 거치지 않고 곧장 카디프로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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