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폭발' 손흥민, '레전드' 시어러-앙리와 어깨 나란히...4시즌 연속 해트트릭 기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04 13: 12

손흥민(31,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사상 4번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토트넘의 주장단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모두 선발로 출전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6분, 후반 18분과 21분 득점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남다른 결정력을 보여준 손흥민은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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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크룩스는 히샬리송은 벤치에 앉았고 이는 토트넘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줬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해트트릭을 올리면서 최고의 활약으로 번리를 무너뜨렸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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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4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이었다.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1993-1994시즌부터 1996-1997시즌 연달아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리버풀의 전설 로비 파울러도 같은 기간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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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아스날의 왕' 티에리 앙리가 2002-2003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 연달아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해리 케인이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올렸다.
이들의 뒤를 이어 5번째 4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 만약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된다면 리그 역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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