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의 가드 김시온(28)이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다.
하나원큐와 BNK는 4일 열리는 WKBL 신입선수선발회를 앞두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나원큐는 BNK로부터 김시온을 영입하고, 2023-2024시즌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 및 2025-[2026시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양도하게 된다.
해당 트레이드로 BNK는 4일 진행되는 2023-2024시즌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하나원큐의 1라운드 지명권과 BNK의 1라운드 지명권까지 모두 행사할 수 있게 되며, 하나원큐는 2라운드부터 선수 지명이 가능하다.
이날 오전 열린 지명순번 추첨에서 하나원큐는 청주 KB스타즈에 이어 2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BNK는 5순위에 위치했다.
단, BNK가 얻게 된 2025-2026시즌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은 하나원큐가 BNK보다 지명 순서가 앞설 경우에만 성립하며, BNK의 지명 순서가 하나원큐보다 앞설 경우 성립되지 않는다.
새롭게 하나원큐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김시온은 2014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2순위로 KDB생명에 입단했으며, BNK로 팀이 재창단되는 동안에도 남아있던 선수였다. 통산 185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2.4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