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단이 극찬받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토트넘 홋스퍼 구성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토트넘의 주장단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모두 선발로 출전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6분, 후반 18분과 21분 득점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에 풋볼 런던은 "이번 승리는 심지어 쉽게 기뻐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까지 웃게 만들었다. 그가 이끄는 토트넘은 리그 첫 4경기에서 11골을 넣었지만, 그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 골을 넣은 손흥민을 비롯해 매디슨, 로메로를 새로운 주장단으로 임명했으며 이들은 빠르게 팀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브 비수마,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같은 선수들도 이 세 명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함께 이끌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풋볼 런던은 "모든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의 방식을 받아들였고 선수와 감독 사이에는 친밀감과 경외심이 공존한다. 특히 주장단은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스스로의 역할을 즐기고 있다.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면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로메로는 그의 새로운 역할과 클럽, 서포터들에게 존경심을 보이기 위해 완장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라며 손흥민, 로메로, 매디슨으로 구성된 토트넘의 주장단을 칭찬했다.
한편 번리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승점 10점(3승 1무)을 만들면서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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