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단 3인이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이번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 명의 공격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크룩스는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손흥민(토트넘)-엘링 홀란(맨시티)-에반 퍼거슨(브라이튼)을 최전방에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 경기에서 홀로 세 골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고 홀란, 퍼거슨은 각각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크룩스는 중원에 도미닉 소보슬라이(리버풀)-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날)-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을 선정했다. 소보슬라이는 3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라이스와 외데고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나란히 골을 만들면서 3-1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공격에서 합을 맞추면서 1골과 기회창출 1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수 3명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커트 주마(웨스트햄)-조 워럴(노팅엄)이 이름을 올렸다.
해트트릭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선정된 것과 더불어 눈에 띄는 점이 있었으니 바로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단 3명의 선수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앞서 3일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 세 병의 선수는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며 젊은 선수들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크룩스는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로 "히샬리송은 벤치에 앉았고 이는 토트넘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줬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해트트릭을 올리면서 최고의 활약으로 번리를 무너뜨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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