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도 하던 대로 압도적이고 싶네요”
2위 점수 차이는 무려 64점. 사실상 파이널 우승을 예약한 덕산의 ‘큐엑스’ 이경석은 자신감이 넘쳤다.
덕산은 2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PMPS’ 2023 시즌3 파이널 2일차 전반부 두 번째 경기서 치킨을 포함 68점을 득점, 첫 날 얻은 92점과 합산해 도합 160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큐엑스’ 이경석은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려 1위를 유지 중이라 마음이 편안하다. 마지막 날도 하던 대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하고 싶다”면서 2일차까지 선두를 유지한 소감을 전했다.
치킨을 따는 경기를 살펴보면 열정적으로 팀원들을 격려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경석은 팀 분위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냐고 묻자 “팀 게임이라서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에 어린 친구들도 많아서 형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틀만에 무려 160점을 달성한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대해 그는 “굉장히 어려운 매치도 한명씩 꾸준히 살아남아서 0점을 기록하는 매치가 없이 모든 매치에서 포인트를 거둔 덕분에 이러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면서 “시즌 1, 2를 거치면서 어린 선수들의 경험이 쌓여서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또 많은 훈련량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경석은 “지난 시즌들을 돌이켜볼 때 마지막 날 남겨두고 1위와 2위의 점수가 30점 차이만 나도 우승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현재 점수 차이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99%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수 차이가 크게 나도 ‘경우의 수’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1년 동안 준비한 것을 끝까지 보여드리고 압도적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못하나 잘하나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팬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