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보다 승점 3점이 더 중요".
토트넘 훗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있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올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103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04골의 디디에 드로그바(은퇴)를 모두 제친 뒤 토트넘 선배인 대런 벤트(106골)와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 3골을 넣은 건 지난해 9월 17일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분명 우리 선수들은 차이를 만들었다"면서 "원정 경기는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 시작도 좋지 못했지만 하지만 우리는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 오늘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낼 자격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해트트릭에 대해 손흥민은 "3골 모두 내가 득점하기는 했지만 나는 근본적으로 팀 골이라고 생각한다. 내 3골 뿐 아니라 오늘 나온 5골이 모두 훌륭했다. 때문에 하나를 고를 수가 없다.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