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고 있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2-1로 앞서고 있다.
번리가 단순한 축구를 펼치며 압박을 이어갈 때 손흥민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단순 축구로 만든 결과였다.
손흥민은 오른쪽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이어받은 후 왼쪽으로 연결했다. 리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문전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토트넘은 전반 16분 1-1로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뛰어 넘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4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그동안 호날두와 103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32위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번리점 동점골을 통해 디디에 드록바와 동률이 됐다.
공격이 살아난 토트넘은 메디슨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번리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추가골을 통해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BBC는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의 차이가 드러났다. 번리는 수비수 2명과 공격수 2명이 맞서는 상황을 허용했다. 손흥민의 아름다운 마무리였고 탑클래스였다"라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 스미스는 "손흥민은 번리전 이전까지 올 시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주장 완장을 착용한 손흥민은 중앙에서 토트넘을 이끌었다"며 "훌륭한 피니쉬였다. 손흥민은 냉정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모리슨은 "환상적인 마무리였다"며 손흥민의 시즌 첫 득점에 대해 감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시즌 첫 득점 이후 구단 채널을 통해 '우아하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절묘한 마무리였다"며 손흥민의 시즌 첫 득점을 조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