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마저 빼앗길 위기' 클롭 '일갈', "사우디에 대항 못해 PL 큰 위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9.02 20: 59

리버풀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서 조던 핸더슨,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비뉴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내줬다. 
설상가상 팀의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 영입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1억 5000만 파운드(2500억 원)의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1663억 원) 이상과 에드온 포함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를 내밀었지만 리버풀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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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은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라 영입에 대한 구두 오퍼를 거절했다.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제안을 아무런 고려 없이 즉각 거절했다. 리버풀은 살라가 판매 대상이 아니며 이적 가능성이 종결된 것으로 간주한다"라고 설명했다.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의외의 소식이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2일 "정보에 따르면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파운드(3330억 원)까지 지불할 준비가 됐다. 앞서 1억 5000만 파운드의 입찰이 거절됐고 리버풀은 살라를 매물로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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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입을 열었다.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주에 사우디아라비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될 것이다. 도저히 대항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내미는 계약 조건은 너무 거대하다. 내겐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온다. 프리미어리그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이나 리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규정을 바꿀 필요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움직임에 놀랐다. 많은 선수들이 거기로 떠나지 않았나"고 한탄했다.
물론 현재 리버풀은 살라의 이적은 없다고 강조한 상황. 
살라는 리버풀에서 대체불가 에이스다. 2017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이나 했다.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리버풀에서 통산 기록은 308경기 187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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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살라가 갑작스럽게 빠지면 리버풀의 전력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클롭 감독이 고민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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