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첫 날부터 독주체제를 구축한 덕산의 아성이 2일차에서도 계속됐다. 덕산은 2일차 전반부 경기에서도 추가로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3치킨 127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덕산은 2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PMPS’ 2023 시즌3 파이널 2일차 전반부 두 번째 경기서 치킨을 포함 35점을 추가하면서 127점으로 변함없이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1일차 2위였던 디플러스 기아가 사녹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농심에 1점차 앞선 2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덕산의 질주 속에서 2일차 반등에 나선 팀은 농심이었다. 첫 경기부터 15킬 치킨으로 대거 25점을 더하면서 중간 순위를 5위에서 2위로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과 덕산이 차례대로 치킨을 가져가는 상황에서 주춤하면서 2일차 두 번째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4위까지 순위가 내려가기도 했다.
전반부의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경기인 사녹이었다. 사녹에서 평소 힘을 쓰지 못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영리한 위치선정과 전투 능력을 보여주면서 7킬 치킨으로 기사회생했다. 선두 덕산 역시 아깝게 치킨을 놓쳤지만 톱2로 13점을 더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