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마수걸이' 골 터지면 호날두 뛰어넘는다... 번리전 원더골 한 번 더?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9.01 15: 24

 손흥민(31, 토트넘)이 ‘기분 좋은 상대’ 번리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긴 토트넘은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3라운드 본머스전은 승리로 장식했다. 모두 2-0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전고를 울린 것에 의미가 크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토트넘은 불안했던 수비 문제를 잘 보완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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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 중 2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득점 소식은 들려주지 못했지만 그는 맨유와 본머스전에서 키패스 4회를 기록,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격 루트 창출 능력을 여지없이 발휘한 것이다.
그는 전술에 따라 중앙과 측면을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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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린다면 이는 EPL 통산 104호 골로 기록된다.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03골)를 넘어서게 된다. 
번리는 손흥민에게 기분 좋은 상대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원더골’을 뽑아낸 바 있다. 단독 드리블 후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그는 그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 EPL에서 강등됐다가 올 시즌부터 다시 1부 무대를 누비고 있는 번리는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6골을 내주고 딱 1골 넣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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