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엄지성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8월 영플레이어 상은 25~28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엄지성을 포함해 전병관(대전),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등 모두 17명이었다. 이 중 엄지성이 TSG 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거머쥐었다.
엄지성은 8월 전 경기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8월 마지막 경기였던 28라운드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광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엄지성은 2021년 8월 신설된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초대 수상자이다. 올해 8월 다시 한번 수상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시상식은 9월 24일 광주와 전북이 만나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엄지성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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