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이재일은 매 경주 혼을 담은 플레이를 펼치며 경륜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재일은 단국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비 경기인 출신이다. 경륜을 권유했던 지인과 함께 14기에 응시해 지인은 낙방을 하고, 이재일 선수만 경륜에 합격했다.
훈련원 시절, 잦은 낙차와 선수 출신들의 기량에 주눅이 들어 초반 성적은 저조 했지만 경륜 데뷔후 자신만의 연습 패턴을 찾으며 현재는 우수급 복병으로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재일 선수가 경륜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장 큰 비결은 3위에 진입하더라도, 세리머니를 한다는 점이다.
보통 우승한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이재일 선수가 3착권 안에 드는 경주 만큼은 이재일의 세리머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세리머니도 특별하다. 이재일 자신만의 다양한 세리머니로 경주 외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일은 “저를 믿고 베팅해준 고객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말한다.
또한 “누구와 붙든지, 주눅 들지 않는다”며 “제가 중심이 되어 팬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것이 매 경주, 최우선 과제다”고 강조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재일 선수의 세레모니는 전 경륜 선수인 민인기 세리머니와 동급내지, 그 이상”이라며 “경륜 흥행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산팀의 지부장을 맡으며 팀원들을 알뜰히 챙기는 부분도 모범적이며 경륜 유튜버로 활동하며 선수들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데도 열심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