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보령공장이 생산하는 6단 자동변속기가 600만 대를 돌파했다. 회사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는 GM 한국사업장의 헥터 비자레알 사장도 참석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 이어 보령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 리더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1일 취임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은 30일, 충청남도 보령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 보령공장을 방문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600만 대 생산 돌파에 대한 기쁨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한편, 공장 설립 이후 27년간 노사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단 한차례의 파업 없이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보령공장의 6단 자동변속기 600만 대 생산 돌파는 임직원들이 보여준 타협하지 않는 품질에 대한 의지와 높은 생산성,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있어 가능했다”라며 “변속기뿐 아니라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최우선 가치 아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납품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굳건한 신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07년, GM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GF6) 양산을 시작한 보령공장은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bour Report)에서 2020년까지 6단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서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4를 획득했다. 보령공장은 뛰어난 품질 관리와 생산성을 갖춘 GM 최고의 변속기 전문 생산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근 시일 내 GM 한국사업장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고 있는 창원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창원공장에서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