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4부리그 팀에게 혼쭐이 났다.
첼시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23-2024 리그컵 64강전’에서 리그2(4부리그) 5위팀 AFC 윔블던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4부리그 팀을 상대로 고전 끝에 거둔 승리였다. 첼시는 주전 대부분을 제외한 채 선발라인업을 짰다. 첼시는 전반 19분 틸리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끌려가던 첼시는 전반 46분 추가시간 노니 마두에케가 동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을 마쳤다.
당황한 첼시는 결국 후반전 주전들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 20분 엔조 페르난데스가 교체로 투입됐다. 페르난데스는 투입 후 7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 기대에 보답했다.
4부리그 팀을 만나 고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식은 땀을 닦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