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차주들이 골프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있다. 나름 글로벌 이벤트인 이 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 3인이 선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내셔널 파이널’을 마쳤다. 여기서 최고 성적을 낸 3명이 한국을 대표해 10월 독일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에 나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아마추어 골프 대회 이름은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MercedesTrophy 2023)’이다. 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주최한 한국 결선 대회는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내셔널 파이널(MercedesTrophy 2023 National Final)’이 됐다.
내셔널 파이널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도 CJ나인브릿지에서 벌어졌다.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올해로 32번째 개최된다. 매년 60여 개 국가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으며, 6만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왔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은 국내에서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총 11번의 국내 지역 예선을 거쳤으며, 1,400여 명의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차주들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약 80명의 아마추어 골퍼는 내셔널 파이널에서 3개의 핸디캡으로 그룹을 나눠 경기를 펼쳤고, 각 그룹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3인이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한국 대표로 선정된 3명은 올해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본선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MercedesTrophy World Final)’에 출전해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월드 파이널은 ‘자동차의 탄생지’로 알려진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근교에서 열리며, 팀전 및 개인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테판 알브레히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30여년 동안 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비롯해 더 많은 고객 접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