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리그가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우디클럽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에 살라 영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는 현재 리버풀 선수다. 대답은 ‘노’다. 살라와 우리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영입설을 일축했다.
알 이티하드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 CBS스포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몸값을 1억 5천만 유로(약 2146억 원)로 높여서 계속 리버풀을 설득할 예정이다. 살라에게 보장된 금액이 1429억 원이고 나머지 714억 원은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채울 수 있다.
현재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사우디클럽에서 연간 약 2858억 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가 사우디로 향한다면 이에 못지 않은 큰 돈을 만질 수 있다.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는 “살라가 올 여름 이적을 결정했다면 작년에 2년 재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다. 살라는 지금도 리버풀 역사상 최고연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