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이하 김포) 수비수 조성권), 이상혁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최종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2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포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조성권이 먼저 이름을 올렸다. 또한, 28일 이상혁까지 추가로 발탁됐다.
김포는 2명의 올림픽 대표 예비 선수를 배출했다.
이번 소집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창원에서 진행되며, 소집 훈련 이후 최종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올해가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조성권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출장하면서 수비 안정화와 빌드업 작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6경기 17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김포를 K리그2 최소실점으로 이끄는 중이다. 이번 여름에 합류한 이상혁 역시 수비수에서 벗어나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였으며, 7월 이후부터 8경기 출전하며 김포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조성권과 이상혁 모두 “아직 최종 명단이 아니지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 소속팀에서든 대표팀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포FC 팬들의 지지와 응원도 항상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조성권, 이상혁이 합류한 올림픽 대표팀은 소집 훈련을 거쳐 최종 23인의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3연전을 치른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