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첼시의 '왕', PL 복귀 대신 현역 은퇴 고려..."6개 팀 제안 모두 거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9 08: 09

에당 아자르(32)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에당 아자르는 만 32세의 나이로 은퇴 예정이다"라며 아자르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첼시 시절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의 제왕'이자 '정복자'였다. 섬세한 볼 컨트롤과 빠른 스피드, 강력하면서도 송곳 같은 슈팅,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과 찬스메이킹을 모두 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부상으로 쓰러지는 일도 드물어 첼시에 머물던 7시즌 간 무려 352경기에 출전했고 이 경기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든 수비진을 휘저었던 아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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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52경기를 치르는 동안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FA컵 우승 1회(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 2018-2019)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랬던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9년 첼시를 떠나 무려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25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아자르는 4시즌 동안 공식전 76경기(3,736분)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9개(7골 12도움)에 불과하다. 체중조절에 실패해 잦은 부상에 시달린 결과다.
결국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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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5일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는 아자르가 여전히 상업적, 경기 내적으로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 역시 이 이적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지만, 이 역시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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