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이 스티븐 제라드(43) 감독을 울렸다.
알 힐랄은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4라운드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에티파크와 맞붙어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알 힐랄은 승점 10점(3승 1무)을 만들면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알 에티파크는 7점(2승 1무 1패)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전반 24분 터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가 머리로 공을 받아 박스 안에 떨궜고 재빠르게 침투한 말콤 실바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알 힐랄은 계속해서 알 에티파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제라드 감독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킨 조던 헨더슨을 풀타임 기용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알 힐랄의 2-0 무실점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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