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34점' 슬로베니아, 조지아 잡고 WC 2연승...미국도 그리스에 27점 차 대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9 03: 58

슬로베니아와 미국이 각각 조지아, 그리스를 잡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슬로베니아 농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 농구 월드컵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조지아와 맞붙어 88-67로 승리했다.
이 경기 루카 돈치치(24, 댈러스)는 3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슬로베니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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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슬로베니아는 조지아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16-17로 1점 뒤진 채 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 기세를 올려 45-33으로 12점 앞선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흐름을 이어간 슬로베니아는 4쿼터에서 흐로바트와 프레펠리치, 돈치치가 연달아 3점을 터뜨리는 등 멀찌감치 달아났고 경기는 슬로베니아의 88-67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뒤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그리스와 맞대결을 펼친 미국은 109-81로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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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리브스(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13점 3리바운드), 앤써니 에드워즈(13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미국은 경기에 출전한 12명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앞서 나가며 23-19로 쿼터를 종료한 미국은 2쿼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려 달아났고 5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여유로운 점수 차로 3쿼터에 돌입한 미국은 3쿼터에서 29점, 4쿼터에서만 30점을 기록하며 109-81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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